[날씨] 한낮 35도 안팎 찜통더위…어제보다 더 더워
여전히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서울은 가장 높은 단계인 폭염경보가 벌써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도 덥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서요.
서울은 34도, 대구 37도가 예상되고요.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는 이보다 1~2도가량 더 높겠습니다.
연일 극심한 더위가 이어지면서 몸도 마음도 지치는 요즘인데요.
하지만 선선한 동풍이 불어드는 강원 동해안 지역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고 더위도 한풀 꺾입니다.
어제 35.1도까지 올랐던 속초는 오늘 28도선까지 오르는 데 그칠 텐데요.
모레까지 강원 중북부 지역은 동풍에 의한 비가 오락가락하겠고요.
그밖의 지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 속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자외선지수 '매우 높음' 단계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고 또 오후 들어서는 오존농도도 짙어지는 만큼 호흡기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기온 살펴보면 서울은 27.8도, 강릉 30.2도, 대구 31.7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주말도 내륙은 대기불안정으로 인한 소낙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부터 폭염의 기세가 다소 수그러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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